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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용 서체를 고르는 세 가지 기준

제목에서 좋아 보이던 서체가 본문에서 무너지는 이유와, 저희가 본문 서체를 고를 때 보는 것.

2026.08.27 발행2026.10.09 고침 수정읽는 시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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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용으로 고른 서체를 본문에도 그대로 쓰면 대개 실패합니다. 크게 볼 때 멋있던 획의 대비가 작아지면 흐려지고, 개성 있던 글자 모양이 긴 문단에서는 피로해집니다.

하나, 10포인트에서 먼저 봅니다

본문 서체 후보는 처음부터 작은 크기로 봅니다. 인쇄라면 9에서 10포인트, 웹이라면 15에서 16픽셀. 이 크기에서 「ㅎ」과 「ㅇ」, 「ㅁ」과 「ㅂ」이 한눈에 구분되는지 확인합니다.

본문 안인아티클 · 높이 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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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 세 문단 이상 이어 붙입니다

한 줄짜리 견본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실제 원고 세 문단을 넣고 줄 간격을 잡아 읽어 봅니다. 글자 사이가 고르지 않은 서체는 문단이 길어질수록 얼룩처럼 보입니다.

본문 서체는 눈에 띄지 않을 때 가장 잘 일하고 있는 것입니다.

셋, 굵기 단계를 셉니다

본문에는 보통, 중간, 굵게 세 단계가 필요합니다. 강조, 소제목, 캡션에 쓰기 위해서입니다. 단계가 둘뿐인 서체는 결국 다른 서체를 섞게 되고, 그때부터 화면이 산만해집니다.

  • 작은 크기에서 비슷한 자모가 구분되는지
  • 긴 문단에서 회색 톤이 고른지
  • 굵기가 세 단계 이상인지
글 끝디스플레이 · 336×280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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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이름을 짓고 형태를 정하는 과정, 만난 사람과 읽은 책을 기록합니다. 일하며 알게 된 것을 천천히 정리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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