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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ATELIER

종이를 고르는 일은 색을 고르는 일과 닮았습니다

같은 인쇄물도 종이에 따라 다른 밝기로 읽힙니다. 견본첩을 넘기며 보는 세 가지.

2026.08.23 발행2026.10.09 고침 수정읽는 시간 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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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에서 완성한 명함을 인쇄소에 넘기면 종이를 묻습니다. 그때 처음 종이를 고르면 늦습니다. 같은 파일이 종이에 따라 전혀 다른 물건이 되기 때문입니다.

흰색도 여러 가지입니다

종이의 흰색은 푸른 기가 도는 것, 노란 기가 도는 것, 회색 기가 도는 것으로 나뉩니다. 푸른 흰색 위에서는 검정이 차갑고 또렷하게, 노란 흰색 위에서는 따뜻하고 부드럽게 읽힙니다. 브랜드 색을 정할 때 종이의 흰색도 같이 정합니다.

본문 안인아티클 · 높이 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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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흰색: 기술, 의료, 금융처럼 정확함이 중요한 곳
  • 노란 흰색: 음식, 책, 공예처럼 손맛이 중요한 곳
  • 회색 흰색: 건축, 사진처럼 이미지가 주인공인 곳

표면이 잉크를 바꿉니다

코팅된 종이는 잉크가 표면에 머물러 색이 선명합니다. 코팅이 없는 종이는 잉크가 스며들어 색이 한 톤 가라앉습니다. 같은 파란색도 비코팅지에서는 남색에 가깝게 나옵니다.

화면의 색은 빛이고, 종이의 색은 그 위에 남는 흔적입니다.

저희가 하는 순서

디자인 중반쯤 후보 종이 세 장을 정하고 같은 파일을 디지털 인쇄로 뽑아 봅니다. 세 장을 나란히 두고 클라이언트와 함께 고릅니다. 그때 고른 종이에 맞춰 색 값을 마지막으로 조정합니다.

글 끝디스플레이 · 336×280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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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이름을 짓고 형태를 정하는 과정, 만난 사람과 읽은 책을 기록합니다. 일하며 알게 된 것을 천천히 정리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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