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지 같은 웹사이트를 만들어 달라는 의뢰를 자주 받습니다. 잡지의 펼침면을 그대로 화면에 옮기면 처음엔 멋있어 보이지만, 스크롤을 두세 번 내리면 어디를 읽어야 할지 헷갈립니다.
펼침면이 없습니다
잡지는 두 쪽을 한 번에 봅니다. 화면은 위에서 아래로 한 줄씩 지나갑니다. 왼쪽 쪽의 사진과 오른쪽 쪽의 글이 만들던 긴장은 웹에서 위아래 순서로 바뀌어야 합니다. 저희는 펼침면 대신 «장면»을 단위로 생각합니다.
본문 안인아티클 · 높이 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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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장면은 화면 한 높이 안쪽
- 장면마다 주인공은 하나, 사진이거나 문장이거나
- 다음 장면이 살짝 보이게 아래 끝을 남김
단을 줄입니다
인쇄에서 흔한 3단 본문은 웹에서 쓰지 않습니다. 한 단이 끝나면 위로 다시 올라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한 단, 한 줄에 35자에서 45자 사이로 둡니다. 편집의 느낌은 단 대신 여백과 캡션, 인용의 크기로 냅니다.
화면에서의 편집은 배치보다 순서를 설계하는 일입니다.
남겨 두는 잡지의 습관
큰 숫자로 시작하는 목차, 본문보다 작고 단단한 캡션, 페이지를 넘기듯 크게 바뀌는 섹션 배경. 이 세 가지는 화면에서도 잘 작동합니다. 흉내 내는 대신 화면에 맞게 옮겨 오는 것들입니다.
글 끝디스플레이 · 336×280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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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이름을 짓고 형태를 정하는 과정, 만난 사람과 읽은 책을 기록합니다. 일하며 알게 된 것을 천천히 정리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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