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책장은 오랫동안 주제별이었습니다. 타이포그래피, 사진, 건축, 소설. 원하는 책을 찾기는 쉬웠는데, 왜 그 책을 샀는지는 잘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산 해를 기준으로
책을 산 해를 기준으로 다시 꽂았습니다. 2019년 칸에는 스튜디오를 열던 해에 산 책들이 모입니다. 사업 관련 책과 첫 클라이언트의 업종을 공부하려고 산 책이 나란히 있습니다.
본문 안인아티클 · 높이 가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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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위가 가장 오래된 해
- 해마다 칸 사이에 얇은 판 하나
- 그해 가장 많이 펼친 책은 표지가 보이게
책장이 연표가 됐습니다
칸을 따라가면 스튜디오가 어떤 관심을 지나왔는지 보입니다. 사진집이 많은 해, 서체 견본집이 몰린 해. 새로 온 동료에게 책장을 보여 주며 스튜디오의 7년을 설명한 적도 있습니다.
책을 어디에 꽂았는지가 그 책을 왜 샀는지를 기억하게 합니다.
찾을 때는
주제로 찾을 때는 조금 불편합니다. 그래서 책 뒤표지 안쪽에 작은 주제 스티커를 붙였습니다. 손이 기억하는 위치와 스티커 색, 둘이면 대부분 금방 찾습니다.
글 끝디스플레이 · 336×280 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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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리에
이름을 짓고 형태를 정하는 과정, 만난 사람과 읽은 책을 기록합니다. 일하며 알게 된 것을 천천히 정리해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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