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를 먼저 그리면 이름이 그림에 맞춰집니다. 순서를 바꾸면 반대가 됩니다. 이름을 소리 내어 읽고, 그 소리가 어떤 형태를 부르는지 기다리는 편이 훨씬 빠릅니다.
소리를 먼저 확인합니다
이름 후보를 정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전화로 말해 보는 것입니다. 상대가 한 번에 받아쓰지 못하면 그 이름은 오래 쓰기 어렵습니다. 받아쓰기가 되는지, 두 번 물어보게 되는지만 확인해도 후보의 절반이 걸러집니다.
애드센스 광고 자리 - 승인을 받으시면 이 자리에 광고를 넣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 애드센스 광고입니다)
읽는 속도도 함께 살펴봅니다. 음절이 넷을 넘어가면 줄여서 부르게 되고, 줄여 부른 이름이 결국 진짜 이름이 됩니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그 짧은 형태를 이름으로 두는 편이 낫습니다.
한 번에 받아쓸 수 없는 이름은 오래 쓰이지 않습니다.
형태는 이름의 성격을 따릅니다
이름이 정해지면 심볼의 방향은 좁혀집니다. 단단한 소리를 가진 이름에는 각진 형태가, 부드러운 이름에는 곡선이 자연스럽게 붙습니다. 이 단계에서 유행하는 형태를 가져오면 처음의 소리와 어긋나기 시작합니다.
- 이름의 음절 수와 줄임말을 함께 확정합니다.
- 가로형과 아이콘형을 같은 날 만들어 균형을 봅니다.
- 작게 줄였을 때 선이 뭉개지지 않는지 인쇄로 확인합니다.
마지막에 색을 올립니다
색은 가장 늦게 정합니다. 형태가 흔들리는 상태에서 색을 올리면 색으로 문제를 덮게 됩니다. 검정과 흰색만으로 충분히 읽히는 형태를 먼저 만들고, 그다음에 강조색을 한 군데씩 올려 봅니다.
애드센스 광고 자리 - 승인을 받으시면 이 자리에 광고를 넣으실 수 있습니다. (실제 애드센스 광고입니다)
아틀리에
이름을 짓고 형태를 정하는 과정, 만난 사람과 읽은 책을 기록합니다. 일하며 알게 된 것을 천천히 정리해 둡니다.
함께 읽을 글
댓글 3
-
유선재 2026.09.17
색을 마지막에 올린다는 부분에 공감합니다. 색부터 정하면 형태 수정이 계속 늘어나더군요.
-
한겨울 2026.09.18
전화로 말해 보는 방법이 인상적입니다. 그동안 눈으로만 후보를 봤는데 소리로 확인하는 과정을 추가해 보겠습니다.
-
아틀리에작성자2026.09.18
받아쓰기까지 부탁해 보시면 더 빨리 정리됩니다. 저는 후보를 셋으로 줄인 다음에 이 단계를 넣습니다.
-